BMW코리아, 주행 중 화재사고 '520d' 포함 10만6000여대 리콜
BMW코리아, 주행 중 화재사고 '520d' 포함 10만6000여대 리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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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6일,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ㅣ사진=BMW코리아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6일,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ㅣ사진=BMW코리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6,317대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면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27일부터는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적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서비스센터로의 직접 내방 및 방문 진단 서비스로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이는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한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는 27일 우선 BMW 공식 서비스센터 4곳(코오롱 성산, 바바리안 송도, 도이치 성수, 동성 해운대)을 시작으로 시행되며 31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포함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EGR 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8월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불안감 조성과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한 보상 방안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차량에 화재가 난 경우,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 받은 고객에 한해 시장가치 100%의 현금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EGR 모듈 이상으로 인한 화재가 확인된 고객은 보상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준 회장은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으며,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차량은 7월 27일부터 BMW 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https://www.bmw.co.kr/ko/topics/owners/bmw-recall.html#/), 가까운 BMW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 국토부 자동차 리콜 신고 센터 홈페이지(http://www.car.go.kr/jsp/recall/recallSearch.jsp)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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