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매각 성사...1년여 만에 마무리
SK증권 매각 성사...1년여 만에 마무리
  • 정수희
  • 승인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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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수희 ]

(앵커)
SK그룹이 SK증권 공개매각에 착수한 후 1년여 만에 인수·합병을 마무리 짓습니다.

인수 대상은 J&W파트너스로 확정됐는데,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5년 동안 기존 임직원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증권 매각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어제 금융위원회는 SK증권의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SK그룹이 SK증권 매각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에 인수·합병을 마무리했습니다.

SK그룹은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 규정에 따라 계열사인 SK증권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SK증권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사모투자펀드 J&W파트너스가 제출한 대주주 변경 신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J&W파트너스 자금 출처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신 SK증권 사장과 임직원이 J&W파트너스의 사모투자펀드에 출자하는 등 매각 이후에도 조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심사를 통과하는 데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SK그룹과 인수 주체인 J&W파트너스는 SK증권 지분 10.04%를 515억 원에 넘기기로 했던 매매계약을 이행할 방침입니다.

J&W파트너스는 SK증권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더라도 한동안 사명을 유지하고, 5년간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도 보장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SK증권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9.02% 오른 133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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