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오늘 코스피 입성했지만…하반기 상장예고한 LCC ‘빨간불’ 
티웨이, 오늘 코스피 입성했지만…하반기 상장예고한 LCC ‘빨간불’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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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공모가 1만 2000원 기록…항공업계 오너리스크‧유가 등 원인
후발주자 에어부산‧이스타항공 ‘빨간불’…“전략 수정 불가피” 예상
전문가, 상장 결과와 별개로 LCC 성장가능성 ‘충분’ 평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오늘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IPO(기업공개) 흥행 성공을 점쳤지만, 갑작스러운 대내외적 이슈로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이에 상장을 앞둔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LCC 업계 3위의 티웨이항공이 오늘 오전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LCC 업계의 상승세를 근거로 티웨이의 공모주 청약 흥행을 예측해왔습니다.

실제로 티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최종공모가는 공모희망가 1만4600~1만6700원에 못 미치는 1만2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 역시 기존 534억에서 384억원으로 약 150억원 줄었습니다.

이와 같은 ‘부진한 성적표’에는 최근 항공업계의 오너이슈와 유가 문제 등 대내외적 악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형이 /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상무
요즘 워낙 항공쪽에 유가라든지 환율이라든지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들이 있잖아요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전체가 안 좋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저희도 실망스럽긴한데 시장의 평가와는 별도로 저희는 영업력이나 성장가능성 등은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평가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말자 이런 생각입니다

티웨이의 흥행실패로 후발주자인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에어부산은 연내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활용해 기단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도 올해 초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한 바 있습니다.

두 항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기대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는 상장과 별개로 LCC 업계의 성장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아시아지역에서는 LCC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거든요 세계 전체적으로 LCC 시장이 약 30%대에 들어와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특히 국제선 시장을 충분히 넓혀갈 수 있는 잠재력은 가지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좀 거시경제 변수가 많았다, 시기적으로 안좋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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