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3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2017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통해 이 기간 동안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이 43억87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4.9%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로 따져봤을 경우 해외에서 내국인이 사용한 카드 승인 금액은 4조9683억원이다.
한국은행 측은 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는 여름휴가 등으로 출국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01만명으로 2분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사용된 국내카드는 1430만4000여 장에 달했고, 1장당 사용 금액은 307달러였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이전 분기보다 각각 3.2%, 10.9% 늘어났고 직불카드는 8.1% 가량 줄었다.
한편, 비거주자(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0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전 분기보다 11.7%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23.6%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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