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30억 규모 필리핀 망구축사업 수주 따냈다
KT, 530억 규모 필리핀 망구축사업 수주 따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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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필리핀 현지 사업자와 대규모 광케이블망 구축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T는 8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이하 컨버지)’에서 발주한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입니다. KT는 필리핀의 최대 크기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의 광케이블망 공사를 맡아 주요 도심구간과 간선도로를 따라 광케이블 및 통신관로를 구축하게 됩니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케이블망 구축 자재로 국산 제품을 사용할 예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윤경림 KT 부사장(글로벌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은 KT가 가진 통신망 설계ㆍ구축ㆍ운영 기술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KT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대한민국의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ICT 강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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