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60돌… 업계 2위 반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 60돌… 업계 2위 반열”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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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혁신’·‘국민교육 진흥’ 창립 기념… 교육보험 진출 강화
교보생명, 업계 유일 ‘교육보험’ 명맥 유지
IFRS17·K-ICS 도입 앞두고 ‘IPO시장’ 진출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올 들어 '창립 60주년'을 맞은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신창재 회장의 IPO(기업공개)카드와 교육보험 진출 전략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교보생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22% 증가한 3161억원. 생보업계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한화생명의 2294억원보다 단숨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서도 앞선 수치입니다.

창립 당시 1999년 총자산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502억원 규모였으나,  50주년이었던 2007년 각각 46조2000억원, 4335억원까지 끌어올린 이후 지난해 기준 자산은 100조원에 육박했고 당기순이익은 6000억원까지 성장했습니다.

신창재 회장의 ‘혁신’의 정신과 ‘국민교육 진흥’이라는 창립기념으로 교육보험 진출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학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도 선보인 것. 2003년 한화생명이, 2015년 삼성생명이 판매를 중단한 이후 현재는 교보생명만 교육보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2021년 IFRS17과 K-ICS 제도 도입을 앞두고 5조원 이상의 자본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기업공개(IPO)시장에도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의 IPO가 성사되면 내년 최대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관 자리를 놓고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각 증권사의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웅재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차장]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 시행이 2년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서 자본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IPO를 포함한 증자방안에 대해서 회사가 고민 중이고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서 교육보험의 원조회사로서 변액교육보험을 재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교보생명이 야심차게 내놓은 변액교육보험이 침체된 교육보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IPO진출 등을 통해 업계 2위 자리 지키기를 견고히 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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