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원료 염호 광권 인수…"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할 것"
포스코, 리튬원료 염호 광권 인수…"이차전지소재 경쟁력 강화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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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27일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20년간 매년 2만 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이번 광권 인수 금액은 미화 2억 80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로부터 연간 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은 것입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원료수급 문제를 해소해 2021년부터 연간 5만 5000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에 원료로 공급돼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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