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우리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워라밸을 강조한 손태승 행장의 경영 철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순영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합니다.
원래 은행권은 내년 6월까지 유예지만 워라밸 기업문화를 위해 대폭 앞당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는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인원이 더 필요한 곳이 있으면 추가 채용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미 시행중인 PC-OFF제와 대체휴일제를 개선하고 탄력근로제도 실시합니다.
우리은행은 주52시간 근무제 조기 도입과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전 준비를 해 왔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워라밸을 추구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게 가능한 지 혹시 보완할 점은 없는지 실질적으로 해보면서 10월에 도입하는 거죠. 은행장님도 의지를 가지고 계신 거고 노조쪽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한거고 TFT를 운영한 게 다 그런 측면이거든요.”
시중은행 최초로 주52시간제를 전면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손태승 행장의 워라밸 경영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 행장은 “아직 유예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일과 삶 균형을 위해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며 일과 가정 양립이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워라밸 근로문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는 우리투게더 휴가제도와 자기계발휴가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재충전의 시간도 많아졌다는 평갑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중인 우리은행이 주52시간 근로문화 정착과 함께 지주사 전환까지 순항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