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이마트 등, 블랙프라이데이 맞대응 할인전
현대百·이마트 등, 블랙프라이데이 맞대응 할인전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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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정면으로 맞설 국산 할인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서는 할인 행사장에 고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할인행사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 같은 다가올 해외 대형 할인행사들과 관련이 있는데요.

해외 빅세일로 국내 주요 소비층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현대백화점은 해외직구로 유명한 미국 가구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주력 판매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포터리반, 웨스트 엘름 등 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 제품들이 해외 직구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어’도 열려 눈길을 끕니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 6개 계열사의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현대홈쇼핑과 한섬 온라인몰에서도 고급 의류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승원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대리
“중순 이후 갑작스런 추위로 롱패딩과 같은 아우터 중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점은 겨울 세일기간을 맞이하여 아웃도어 아우터 대전과 럭셔리 모피대전 등 고객님들이 원하는 아이템 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도 초대형 할인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마트는 창립 24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이름을 ‘블랙세일’로 정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블랙세일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상품들을 위주로 30~40%대 할인 판매가 진행됩니다.

때문에, 주요 유통기업들의 연이은 세일대전이 주춤한 소비자 관심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김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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