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경실련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공개한 아파트 공사원가 분석 결과 분양 건축비와 실제 건축비가 3.3㎡당 26%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자체 비교한 두 개 아파트 평균, 소비자가 부담한 분양시 건축비는 658만 원이었지만 실제 건축비는 523만 원이었다며, 이런 경우 전용 84㎡ 기준 4,400만 원 비싼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공개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하도급 내역을 고려할 경우 그 차이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시공사 뿐 아니라 LH와 SH 등도 아파트 분양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부터 경기도시공사가 건설 원가를 공개한 아파트는 지난 2015년 이후 분양한 다산신도시 3개 블럭과 고덕신도시 1개 블럭, 동탄2신도시 1개 블럭 등 모두 5곳입니다.
경기도시공사의 건설원가 공개 자료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정보마당 메뉴로 들어가면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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