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
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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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발주처인 IRT의 삽토 아지 누그로호 (Sapto Aji Nugroho) CEO(가운데), 피터 위자야 (Peter Wijaya) 이사(왼쪽), 두산중공업 윤석원 EPC BG장이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MOU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발주처인 IRT의 삽토 아지 누그로호 (Sapto Aji Nugroho) CEO(가운데), 피터 위자야 (Peter Wijaya) 이사(왼쪽),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이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MOU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됐습니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아르랑가 하타토 (Airlangga Hartato) 산업부장관,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Thomas Trikasih Lembong) 투자조정청 청장, 삽토 아지 누그로호 (Sapto Aji Nugroho) IRT CEO,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Cilegon) 지역에 1000MW급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2기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총 공사비는 1조 9000억 원 규모로, 두산중공업 수주금액은 약 1조 50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중공업은 자와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국제경쟁 입찰에 참여했고,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수주의향서를 받았습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발주처와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와 화력발전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친환경 USC 발전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4700억 원 규모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2016년엔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수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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