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윤철민 건조기시장 도전···“생활가전기업 목표”
위닉스 윤철민 건조기시장 도전···“생활가전기업 목표”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로 유명한 중견가전기업 위닉스가 건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아에게(AEG)와 함께 만든 건조기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위닉스 윤철민 대표는 앞으로도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위닉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건조기입니다.

50여년 전부터 건조기를 만들어온 독일 가전브랜드 아에게와 협업해 선보인 이 건조기는 옷감 별 맞춤 건조를 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2년간의 연구개발 후 출시된 이 제품은 킹사이즈 이불 건조까지 충분한 용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또 아기옷의 유해세균을 99%이상 제거해주는 기능과 39분만에 옷을 건조해주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는 건조기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구를 제품에 반영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윤철민 / 위닉스 대표
경쟁사들이 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크기만 키우는데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수년간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빨래의 양과 건조물의 무게·부피, 건조환경을 부단히 연구해왔습니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아에게(AEG)의 믿을 수 있는 하드웨어와 위닉스만의 특화된 기술력으로 바른건조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위닉스는 가전양판점, 온라인몰, 홈쇼핑 등 건조기의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체험행사와 보상판매 이벤트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건조기 출시를 시작으로 위닉스는 생활가전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철민 / 위닉스 대표
위닉스는 건조기 출시 전까지는 계절가전 회사로 불렸습니다 제습기, 공기청정기, 팬히터, 그런데 앞으로는 건조기 출시를 기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회사로 탈바꿈하고자합니다

현재는 위닉스 전체매출에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같은 계절가전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90%가 넘지만 윤 대표는 계절가전만으론 회사가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위닉스는 생활가전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아에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아에게가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세탁기, 인덕션 등을 중심으로 판매 제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