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1.06%...금융위기 이후 최저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1.06%...금융위기 이후 최저
  • 이순영
  • 승인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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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3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06%로 전분기(1.18%) 보다 0.12%p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 0.82%를 기록했던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입니다.

부실채권 규모는 2분기 중에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 4조원을 웃돌면서  1조7000억원(-8.1%)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7조6000억원(90.7%)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순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부실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신규부실추이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부터 시행중인 IFRS9하에서 적정한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림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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