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 (브이포티 씽큐)를 공개했습니다.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모두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펜타 카메라 시대를 열었는데요. LG전자는 '최초'와 함께 '최고 가치'를 강조하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배태호 기자로부터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배태호 기자.

[기자]
예. 저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LG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를 공개했습니다. 

V40 씽큐는 국내 최초로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앞면에는 고해상도 렌즈와 광각렌즈가, 뒷면에는 표준과 초광각, 망원렌즈가 설치됐습니다.

LG전자는 전면 2개 렌즈로 인물이 더욱 돋보이는 아웃포커스 셀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고, 또 후면 3개 렌즈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서의 픽셀은 기존보다 40%, 이미지 센서는 18%가량 키웠고, 조리개 값도 1.6에서 1.5로 광량이 부족해도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철 / LG전자 MC사업본부 프리미엄하드웨어개발실장 
“LG V40 씽큐는 하나의 피사체를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는 펜타 카메라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해,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중한 추억들을 누구나 쉽게 원하는 대로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기존 V30 씽큐와 비교해 셔터 반응 시간이나 초점을 맞추는 시간도 2배가량 빨라졌습니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AI 카메라로 색감은 물론 알맞은 구도까지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매직포토나 조명, 메이크업, 마이 아바타 등 다양한 기능도 자체적으로 갖춰 이용자들의 편의는 물론 사진 찍는 재미도 한층 높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V40 씽큐 공개 행사 뒤에는 기자간담회도 열렸습니다.

기자간담회에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과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부사장,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 등 경영진이 참석했는데요.

LG전자 경영진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저가 제품 공세가 강화되며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은 철저한 사후 지원과 고객 소통을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북미에 5G 단말기를 공급하고, 국내에서도 5G 서비스가 시작되면 빠른 속도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플렉시블폰’ 우리말로는 휘어지는 스마트폰인데요. 단순한 제품 형태 변화보다는 휴대성과 더 큰 화면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정환 / LG전자 부사장 (MC사업본부장)
“(플렉시블 스마프폰)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개발단에서 협력사들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선출시하거나 그런 것보다는 고객에게 가치를 충분하게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저희도 제대로 준비를 해서...”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V40 씽큐는 이달 말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1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삼성과 애플은 물론 중국 제품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V40 씽큐가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배태호 bth@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