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M.Start 공모전 우수 업체 2곳 기술 시연…"미래차 신기술 육성할 것"
현대모비스, M.Start 공모전 우수 업체 2곳 기술 시연…"미래차 신기술 육성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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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의 감정인식 기술. 안면부의 70여 개 특징점과 음성인식 결과를 종합해 감정 상태를 분석한다 [사진=현대모비스]
제네시스랩의 감정인식 기술. 안면부의 70여 개 특징점과 음성인식 결과를 종합해 감정 상태를 분석한다 [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임영득)가 최근 M.Start 공모전에서 선정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 2곳(제네시스랩, 링크플로우)에 대해 최종 기술 시연을 마치고 협업과 공동 개발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기술에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차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과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제네시스랩은 인공지능(가상 비서)이 운전자의 감정을 분석해 적절한 노래를 틀어주거나 차량 실내 조명을 바꿔주는 기술을, 링크플로우는 차량의 유리창을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해 승객이 가상 쇼핑이나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랩의 운전자 얼굴 인식 기술은 졸음운전 방지, 음주운전 감지 등 안전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해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은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와 시너지를 통해 차량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CES에서 이들 스타트업의 기술을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담당 상무는“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시장이 원하는 혁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더욱 광범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앞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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