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순영 기자
(앵커)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를 올린 뒤 동결을 유지해 온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7회 연속 동결입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한 뒤 11월째 제자리입니다.
대외 금리차와 부동산 급등, 정부 당국자의 발언, 또, 이주열 총재의 최근 금융불균형 시정 필요성 언급 등으로 이달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었지만 최근 고용지표 악화와 물가 등 여전히 경기 지표가 악화를 그리고 있는 점이 동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9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5000명에 그치면서 여전히 10만명 이하를 밑돌고 있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불확실성이 높아져 경제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동결로 한은은 다음달 금통위에서 인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은은 또 오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예측한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합니다. 지난 5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성장과 물가 전망치를 다소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국내 경제 지표 역시 하향세를 보이며 업계에서는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은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