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 새벽 3시 미사일 발사…”ICBM급 추정” 외
북한, 오늘 새벽 3시 미사일 발사…”ICBM급 추정”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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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고용부 시정명령 이행할 것”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북한이 만 75일 만에 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나왔나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새벽 3시쯤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으로 예상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을 북태평양으로 발사한 지 만으로 75일만입니다.

평안남도 평성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인데, 합동참모본부는 화성-14형 계열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공군의 피스아이에서 처음으로 탐지했고, 이후 동해에서 작전중인 이지스함과 조기경보레이더에서도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70여일동안 잠잠했는데..기술적으로 좀 나아진게 있는건가요?

그동안 70여일간의 공백 사이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그 동안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요.  

북한이 대기권 진입을 위한 ICBM급 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의견이 유력했었죠.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한 미국 국방부 제임스 매티스 장관도 “북한이 이전 미사일보다 더 높게 쏘아 올렸다”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도발 시점이 새벽이라는 점은 낮 시간대인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정부의 대응은 현재 어떤가요? 

(기자) 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완성되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며 "북한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직접고용과 관련한 소송에서 법원이 결국 노동부의 손을 들어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제빵기사를 직접고용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반발해 시정명령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법원은 이에 대해 “시정지시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5일까지 제빵기사 5천명에 대한 직접고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고용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시 530억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또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까지 처벌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그간 파리바게뜨 본사와 가맹점, 제빵사들까지 직접고용이 답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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