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위지’ 홈쇼핑 판매…“미래차 저변 넓힌다”
르노삼성, ‘트위지’ 홈쇼핑 판매…“미래차 저변 넓힌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르노삼성, ‘트위지’ 홈쇼핑서 판매
첫방송 상담예약 약 4000건 접수
‘세컨드카’ 초소형 전기차, 젊은 고객층 자극
전문가, 가격절감 등 “홈쇼핑 판매 증가” 예상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대표적인 미래 자동차인 전기차를 간단한 홈쇼핑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젊은층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기차 판매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달 방영된 홈쇼핑 장면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등장한 후 자세한 운행방식과 충전방법 등이 소개됩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CJ ENM 오쇼핑부문과 협업해 홈쇼핑 판매를 기획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임에도 첫방송 한 시간 만에 총 3700건의 상담예약이 접수됐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300건 이상의 예약이 등록됐습니다.

이처럼 르노삼성은 ‘VISION 2022’의 주요 추진 과제 중 ‘다 함께 즐기는 혁신’의 일환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품 설명이 쉽고 세컨드카라는 점에서 홈쇼핑 주 시청층인 젊은 고객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정국 / 르노삼성자동차 홍보오퍼레이션장
(전기차는) 미래의 제품이고 향후에는 이런 홈쇼핑을 통해서 차량이 많이 판매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했는데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 했던 것이지만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보면 앞으로도 다른 자동차 제품들도 이런 형식으로 판매가 늘어나지 않겠나…. 

초소형 전기차의 홈쇼핑 사례를 계기로 자동차 판매 저변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판매사 입장에서도 전국 단위 오프라인 매장이나 영업망을 구축해야하는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홈쇼핑 판매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가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가 있고요 소비자의 측면에서 가장 간단하게 신뢰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온라인 또는 홈쇼핑을 통한 (자동차) 판매방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