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회사 '코스모코스' 동남아 넘어 해외 뷰티 시장 공략 '가속도'
KT&G 자회사 '코스모코스' 동남아 넘어 해외 뷰티 시장 공략 '가속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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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사(SASA) 매장에 입점한 코스모코스 '비프루브(VPROVE)' [사진=KT&G]
싱가포르 사사(SASA) 매장에 입점한 코스모코스 '비프루브(VPROVE)' [사진=KT&G]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케이티앤지(KT&G, 대표이사 백복인)의 코스메틱 브랜드가 해외 뷰티 시장에서 선전하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T&G는 코스모코스(사장 양창수)의 아웃도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가 싱가폴 ‘사사(SASA)’ 매장을 비롯해 대만 드럭스토어 입점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비프루브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왓슨'과 '사사' 매장에 입점한데 이어 이번 싱가폴 '사사' 매장 23개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사'는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28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7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시아 최대 뷰티 스토어입니다.

싱가폴 사사 매장에서는 비프루브의 베스트 셀러 제품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비프루브는 대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대만 드럭스토어(POYA, Tomods) 260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100여개 매장(Hands, City Super, 일약본포 등)에, 내년 1월에는 대만 ‘코스메드’ 30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코스메드’는 대만 최대 유통기업인 통일그룹의 자회사로 화장품, 미용용품, 의료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만의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점입니다.

현재 대만 뷰티 시장은 한국 화장품 5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최대 뷰티 잠재시장이며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아시아 3대 국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인은 88만8000명으로, 2015년 대비 77.6% 증가하는 등 대만에서 한류 및 K뷰티 대한 관심이 높아 비프루브의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선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드럭스토어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수분크림이나 모이스처라이저, 미스트처럼 효과가 즉각 눈에 보이면서 간단히 끝낼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이기 때문에 비프루브의 스킨케어 라인 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비프루브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홍콩 등의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며 공격적인 해외 진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매장에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코스모코스 관계자는 "활발한 해외 매장 진출을 통해 더마 제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소비자들이 비프루브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비프루브만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담겨있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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