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갑질 근절 행보, 잘못되지 않았다"
김상조 위원장 "갑질 근절 행보, 잘못되지 않았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김 위원장 "가맹사업 관련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장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가맹사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행보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프랜차이즈 업계를 앞서 만난 데 대한 지적에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4일 팍스경제TV가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김상조 위원장 '을'의 눈물 닦아줄까…31일 가맹점주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본사를 먼저 만난 것은 문제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가맹사업의 갑질 근절 의지가 있다면 가장 먼저 가맹 피해자들을 만났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순서가 바뀌었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소중견소상공인단체장들 만날 때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도 만났고, 가맹분야 옴부즈만 위촉할 때 관련 가맹점주 대표들이 다 왔었다"라며 "8월31일 미팅 참석자들과 대부분 겹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나름 열심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며 그 동안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달 3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석회의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등 이른바 '갑질' 피해자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민변,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