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이번 주 노사 첫 대면식을 시작으로 두 차례 면담을 진행합니다.
12일 포스코는 이날과 오는 13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 노조 집행부와 차례로 면담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에 한노총ㆍ민노총 소속 복수 노조가 들어선 이후 공식적인 노사 첫 만남입니다.
사측에서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아닌 포항제철소 부소장이 대표로 나서기로 해 노측에서도 위원장이 면담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노사가 처음으로 자리를 갖는 만큼 노측에서는 노조 사무실 지원,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공 등 노조 활동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50년 만의 첫 복수 노조 출범에 따라 새로운 노사 문화를 확립해야 하는 최 회장을 비롯한 사측은 최대한 반목을 피하면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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