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 임직원과의 '소통 행보' 박차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 임직원과의 '소통 행보' 박차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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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월 26일 광양제철소 후판 조업지원 협력사인 동후의 작업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조업을 당부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월 26일 광양제철소 후판 조업지원 협력사인 동후의 작업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조업을 당부했다 [사진=포스코]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취임 직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방북,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참석 등과 동시에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진행 중입니다. 취임 전후로 약 100일간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았습니다. 또한 산행을 통해 포항,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함께 ‘With POSCO’ 실현을 재차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최 회장은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제철소 현장 방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을 통해 협력사 사무실과 리모델링한 협력사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직접 찾아 이용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5일 발표한 ‘100개 개혁과제’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중심의 경영’, ‘내부기술 축적 및 소통강화’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점차 해소’, ‘포스코 복지후생시설 협력사 공동이용’ 등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한 개혁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사업 부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라며 “단순히 장기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거나 외형적 모습 변화를 강조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실질, 실행, 실리의 3실(實)의 원칙에 따라 직접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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