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지회를 누르고 교섭 대표노조 지위를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는 지난 16일 포스코에 ‘과반수 노조 지위’를 통보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의 조합원은 총 6479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지회는 3317명을 확보했습니다.
교섭 대표노조 지위를 얻은 노조는 향후 2년간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등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의 대표노조 지위가 확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사측과 교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한편 포스코 노조의 과반수 노조 지위 확보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지역노동위원회에 할 수 있습니다. 노동위는 이의 신청 접수 후 10일 이내 조합원 명부 등을 확인해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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