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카드사 CEO 줄줄이 연임… '변화 보다 안정화'로 내년 준비
[리포트] 카드사 CEO 줄줄이 연임… '변화 보다 안정화'로 내년 준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27
  • 수정 2018.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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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카드사 CEO들이 대거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되는 경영 악화 속에서 조직 쇄신보다는 '안정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나가겠다는 계획인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둔 카드사 수장들의 연임이 잇따라 확정됐습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과 이문환 BC카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연임을 확정지은 데 이어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카드업계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CEO가 대거 교체될 거란 전망이 빗겨나간 것입니다. 

특히 임영진 사장은 신한금융 자회사 중 유일하게 연임된 것은 물론, 정태영 부회장도 현대차그룹에서 6명의 부회장 가운데 4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물러나는 상황에서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현재 공개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롯데카드의 경우 김창권 대표를 연임시켜 안정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임직원 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올 초 연임에 성공한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도 취임 이후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4번째 연임이 긍정적으로 점쳐집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과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로 남은 기간 성과에 연임 여부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CEO의 대거 연임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입니다.

 

[전화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그런 것 같아요, 제일 어려운 때잖아요. 어려운 때이니까 전쟁 중에 장수 바꾸는 거 사실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좀 알아야 내년도에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그런 거(안정화)에 방점이 찍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카드업계는 누가 와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경험이 있고 업계와 회사 현황을 꿰뚫고 있는 현직 CEO를 연임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입니다. 

카드수수료율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쇄신보다는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는 카드업계. 나머지 수장들도 교체보다는 연임에 무게가 쏠릴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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