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영업재개’ 삼성증권… '디지털 자산관리'로 공격영업 시동
[리포트] ‘영업재개’ 삼성증권… '디지털 자산관리'로 공격영업 시동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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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6개월 만 영업제재 종료… 본격 영업재개 돌입
기존 내부 시스템 정비 등 벗어나 공격영업 총력
온라인 기반 투자자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삼성증권이 지난해 배당사고로 인한 일부 영업정지 제재가 끝나 본격적인 신규고객 영업에 나섭니다.

올해 화두로 내건 ‘온라인,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핵심으로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공격영업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사상 유례없는 유령주식 배당으로 6개월의 신규 영업금지 처분을 받았던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이후 받았던 제재가 종료되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영업재개에 돌입했습니다. 

내부 시스템 정비 등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해 해왔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공격적 영업으로 그동안 놓친 기회를 되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섭니다.

[전화인터뷰/ 삼성증권 관계자]
디지털 투자자들의 경험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해서 다양한 신개념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고요. 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들께서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실 수 있도록 세미나라든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안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영업도 진행합니다.

[전화인터뷰/ 삼성증권 관계자] 
제일 크게하는 부분은 해외투자 2.0시대에요. 고객들이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를 제대로 하실 수 있게끔 안내도 해드리고 관련된 활동을 하는거고… 온라인으로 거래하시는 분들도 제대로된 자산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 이미 연초부터 해서 디지털 상담팀이랑 디지털 지점 쪽으로 해서 안내도 드리고… 

제재가 풀리면서 공무원연금을 시작으로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등과의 거래선도 트고 있습니다. 

IB 업무와 기관투자자 대상 업무도 속속 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바이오 기업 셀리드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합니다. 

그간 공백 채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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