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교보생명, IPO 준비 본격 돌입… ‘제2의 창사’ 포부
[리포트] 교보생명, IPO 준비 본격 돌입… ‘제2의 창사’ 포부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교보생명 상장 주관사단, 실무 작업 진행 착수
2017년 상장 추진 보류… 그간 IPO 지지부진한 흐름
시총 8조, 공모규모 2조 추정… 올해 IPO 대어 중 하나
이달 중순 최종 회계법인 지정 예정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지난해 연말,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한 교보생명이 상장 절차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상장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며, ‘제2의 창사’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하반기, 증시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교보생명.

7일부터 교보생명 상장 주관사단은 실무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30일, IPO 킥오프 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이며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입니다.

[전화인터뷰/ 교보생명 관계자]
주관사들이 만남을 갖고, 상견례죠 상견례… 주관사들 구성이 완전히 됐으니깐 상견례 차원에서 한거고… 킥오프라고 한거는 지난주에 있었고 실무진들 계속 앞으로 회의를 하면서 준비를 하겠죠.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첫 회의로 꼽히는 킥오프 미팅에선 IPO 세부 일정과 주요 실사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하면서 발행사의 일반적인 사항, 경영성과 및 재무 관련 사항, 과거 영업수익 분석 및 향후 전망, 영업수익 구조에 관한 사항, 회사의 핵심적인 역량 및 기업경쟁력 등을 살핍니다. 

 

지난 2017년 한차례, 상장 추진을 보류하는 등 그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행보와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현재 추정되는 시가총액는 8조원 안팎으로 예상 공모 규모도 2조원에 달하는 등 올해 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를 신청한 만큼 이달 중순에는 최종 회계법인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지정감사인 감사를 거쳐 향후에는 상장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의 절차를 밟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교보생명 관계자] 
저희가 앞으로는 지정감사인 실사를 받아야 하니깐 아직 감사인 선정이 안됐거든요, 감사인 선정이 되면 감사를 받고 그렇게 해야지 (IPO)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상장을 마치면 한화생명과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에 이어 여섯번째로 증시에 상장한 생보사가 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