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지난달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주식이 2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청석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해 1월 매수한 국내 상장사 주식은 총 3조7천억 원 규모였습니다. 이는 2년 6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국내 주식을 1160억 원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는데 올해 1월 들어서 대폭 매수 규모를 늘린 것입니다.
1월 국가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미국이 1조5천억 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가 6천억원, 노르웨이가 5천억원이었습니다.
[앵커멘트]
서청석 기자, 외국인들은 현재 국내 주식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나요?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67조2천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2.3% 수준입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43조4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주식 가운데 4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영국으로 46조3천억 원이었고 룩셈부르크가 36조 원, 싱가포르가 29조9천억 원, 아일랜드가 21조9천억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13조6천억 원, 중국은 11조1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앵커멘트]
서청석 기자, 외국인들은 채권 투자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세 달 만에 순투자에서 순유출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을 4조6천억원어치 사고 6조3천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1조7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셈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기 상환액까지 고려한다면 순유출액은 3조7천억원으로 집계됩니다.
지역별 순유출액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순으로 컸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0조2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