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뷰:티풀 코란도 출격…경영정상화 실현”
[현장중계]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뷰:티풀 코란도 출격…경영정상화 실현”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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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상징 ‘코란도’ 출격…8년 만 완전변경
스타일뷰‧테크뷰‧와이드뷰…‘뷰:티풀’ 주제
2.5 자율주행 달성…상용화 최고 수준
SUV 중심 ‘전략차종’ 투입…실적부진 타개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맨트]
'SUV명가' 쌍용자동차가 올해 두 번째 출격에 나섰습니다.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뷰티풀 코란도’를 선보였는데요. 올 초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대표 SUV인 코란도로 흑자전환 달성을 이룬다는 포부입니다. 지난 26일 열린 시승회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한 달 만에 준중형SUV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선보였습니다.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에서 뉴 코란도의 미디어 발표 행사를 진행하며, 흑자전환을 위한 가속 패달을 밟고 있는 것인데요.

대한민국 SUV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코란도는 1983년 처음 브랜드 론칭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자동차 모델입니다.

지난 2011년에는 준중형 SUV ‘코란도C’로 재탄생하며 진화를 거듭하다 이번에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겁니다.

쌍용차는 새 코란도에 대해 ‘모든 것을 바꾸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형 코란도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뷰’, 최첨단 기술의 ‘테크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와이드뷰’ 등을 포함한 ‘뷰티풀’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첨단기술도 대폭 강화됐는데요.

가장 앞선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이 적용됐고 상용화 최고 수준의 레벨 2.5 자율주행을 달성했습니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기술력을 높여 상품성은 한층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경쟁 차량보다 조금 낮게 책정해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코란도의 고객은 개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고 디지털 기계에 관심이 많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입니다 (이를 위해) 레벨 2.5의 딥컨트롤 자율주행 모드와 9인치 네비게이션, ‘인피니티 라이팅’ 등이 탑재됐습니다 이 세 개가 연동이 되어 하나로 구동되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처럼 올해는 연초부터 각 업체들을 대표하는 ‘전략차종’이 대거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SUV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을 타개한다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약 52만대로 전년 대비 13%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누적 계약대수 5만대를 넘긴 현대자동차도 상반기 중 엔트리급 초소형 SUV 베뉴(VENUE)로 라인업 강화를 이룬다는 전략입니다. 

수입차 역시 BMW의 X7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신형, 렉서스는 LX인스퍼레이션 등이 예고되는 등 SUV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최근에 SUV 신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0.25인치 클러스터, 9인치 네비게이션 그리고 인피니티 라이팅으로 화려한 인테리어와 글로벌 수준의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코란도의) 판매 목표는 올해 3만대 수준입니다 아울러 하반기에 나오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다면 판매 볼륨이 더욱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뜻이 담긴 '코란도'.

지난해 3위에 안착하며 안정기에 들어간 쌍용차가 렉스턴 칸과 코란도로 올해 16만대 시대를 열며 흑자전환의 목표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인천 송도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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