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美‧日‧中 수소사회 선언…정부지원‧인프라 관건
[리포트] 美‧日‧中 수소사회 선언…정부지원‧인프라 관건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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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620만대 확대…‘수소강국’ 도약
일본, 2014년 ‘수소사회 진입’ 선언
중국 ‘수소굴기’…2030년 수소차 100만대 시대
미국‧독일 등 선진국 ‘수소사회’ 전환 가속화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맨트]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소사회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현대자동차가 투싼  수소차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선진국들의 맹공이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각 국가의 수소사회 진입 현황을 정새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수소경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2000대 가량의 수소차를 오는 2040년 620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건 우리나라만은 아닙니다.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들도 이를 위한 투자 계획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앞선 2014년, 일찌감치 ‘수소사회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정에너지 정책도 마련했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차를 80만 대로 늘리고 충전소도 900개 이상 구축합니다.

중국 역시 정부 주도 아래 ‘수소 굴기’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2월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산업 혁신연합’을 출범하고,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 충전소 1000개 이상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럽과 미국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수소에너지 시대를 준비해온 독일은 2025년까지 수소차 15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미국은 2023년까지 수소차 6만대, 충전소는 123개까지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상용화 한 한국.

정부 지원과 충전 인프라 확대로 새로운 시대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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