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카드 수수료율 인상...자동차업계 경영 부담" 우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카드 수수료율 인상...자동차업계 경영 부담" 우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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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자동차 업계 경영에 부담이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1일 일방적으로 0.1~0.2%포인트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강행해 자동차 업계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어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 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차 업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자동차업계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감안해 신용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인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신용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통보에 반발해 지난 4일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등 5개사에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공문을 보낸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10일부터, 기아차는 11일부터 계약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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