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4일 신한과 삼성, KB국민, 하나, 롯데 등 5개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자동차도 이들 카드사와 11일부터 계약을 해지합니다.
양측이 11일 이전에 수수료율에 합의하지 못하면 소비자들은 이들 회사의 카드로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수 없게 됩니다.
지난 1월 카드사들은 연매출 5백억 원이 넘는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인상한다면서, 자동차 업계에 현재 1.8%대의 수수료를 1.9%대로 올린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상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카드사에 요구했지만 들을 수 없었다며 5개 카드사 외에 BC카드와 NH농협, 현대, 시티 카드와는 협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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