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신차 4종 투입하는 캐딜락…김영식 대표 “2020년 터닝포인트 시작”
[현장중계] 신차 4종 투입하는 캐딜락…김영식 대표 “2020년 터닝포인트 시작”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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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미래 디자인 언어 ‘에스칼라’ 첫 반영
역대 최대 성장률…‘2000대’ 벽 무너뜨려
신차 4종 투입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굳힌다”
FTA개정‧인식개선…美 자동차 점유율 2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판매량 ‘2000대’ 벽을 무너뜨린 캐딜락코리아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신차 4종을 투입해 국내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인데요. 한미 FTA 개정 등으로 탄력을 받은 미국자동차가 독일차의 아성에 도전하며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은 11일 플래그십 세단 CT6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CT6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950대가 팔리는 등 캐딜락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입니다.

이번 CT6에는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언어인 ‘에스칼라’가 처음으로 적용돼 기존 가로형 패턴에서 정밀한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변경됐습니다. 

[방송인터뷰] 김영식 / 캐딜락코리아 대표이사
“‘REBORN CT6’는 모든 부분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습니다. 획기적인 변화는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CT6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 및 정체성을 함축한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입니다.” 

캐딜락은 2017년 국내 판매량 ‘2000대’ 벽을 넘은 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만 해도 판매량은 1100대에 그쳤지만 2017년 역대 최대 성장률인 82%를 경신하며 2008대까지 판매량이 늘어났는데요. 

특히 지난해에는 특별한 신차가 없었지만 이보다 10% 증가한 2100대까지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차 4종을 투입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중 3종이 SUV로 최근 상승세를 탄 프리미엄 SUV 시장을 정면 공략합니다.

[방송인터뷰] 김영식 / 캐딜락코리아 대표이사
“CT4, CT5, XT4, XT6 같은 차량들이 올해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보다 내년이 캐딜락의 성장에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딜락을 포함한 포드와 지프 등 미국차 브랜드들의 점유율 확대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미국차 브랜드는 독일차와 일본차에 밀려 몸집이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중 약 19%를 차지하며 독일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요.

한·미FTA 개정협정으로 기준이 완화된 데다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도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영식 / 캐딜락코리아 대표이사
“한국시장에서 미국자동차에 대한 선호, 주어진 환경 예를 들면 미국차는 주로 휘발유 차량에 집중하는 브랜드들인데 디젤 대비 휘발유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서 저희 캐딜락뿐 아니라 미국자동차들에 더 큰 시장이 열리고 있고 좋은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상승세를 탄 캐딜락이 올해 새로운 차종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잡을지 주목됩니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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