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 브랜드 가치‧제품성 강화 총력…"독일차 떠난 시장 잡는다" 포부
캐딜락코리아, 브랜드 가치‧제품성 강화 총력…"독일차 떠난 시장 잡는다" 포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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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하우스서울 중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존의 모습 [사진=캐딜락]
캐딜락하우스서울 중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존의 모습 [사진=캐딜락코리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최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조사 결과 BMW는 지난 8월 2383대를 판매하며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41.9% 감소했으며, 벤츠 역시 42.7% 줄었습니다.

특히 독일 브랜드들의 성장을 주도한 주력 모델인 ‘디젤’ 엔진에 대한 수요 또한 현저히 떨어진 모습입니다. 지난 달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의 점유율은 41.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감소한 반면 가솔린 모델 점유율은 49.1%로 10.1% 증가했습니다.

수입차 흐름의 변화에 따라 캐딜락이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를 앞세워 시장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 판매량은 지난 3년 동안 약 4배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82%로 수입차 업계 성장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242대를 판매해 지난 달 대비 64.5%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딜락은 프리미엄 복합 문화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오픈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약 2달간 운영된 바 있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멋스러운 공간의 짜임새와 스타일링 클래스,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캐딜락만의 컨텐츠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캐딜락은 젊은 감각을 지닌 광고모델을 연이어 고용함으로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CT6의 광고에는 배우 류준열, 에스컬레이드의 다니엘 헤니, XT5의 수영, ATS에 김희정 등이 등장합니다. 

캐딜락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정정윤 부장은 “캐딜락은 독일계 브랜드와 차별화된 럭셔리 감각과 특별한 컨텐츠로 흔하지 않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좋은 제품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큰 틀에서 고객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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