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관계사 이뮨온시아,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국내 임상1상 완료
유한양행 관계사 이뮨온시아,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국내 임상1상 완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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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일종인 면역관문억제제 'IMC-001'의 개발 중
임상1상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제한 이상반응 나오지 않아
유한양행 관계사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1상 '완료'[사진=이뮨온시아]
유한양행 관계사 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1상 '완료'[사진=이뮨온시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의 합작사인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IMC-001'의 국내 임상시험 1상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신약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 'PD-L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으로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임상1상은 전이성, 국소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됐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병원에서 투약 용량을 다르게 해 수행했으며, 모든 용량군에서 용량제한 이상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시험에서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제2상 임상 권장용량을 결정했습니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중반 임상 2상에서 희귀암 중심으로 IMC-001의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뮨온시아는 사노피 글로벌 연구·개발 출신의 송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제약사에서 15~20년의 신약개발을 경험한 R&D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뮨온시아는 이번 치료제 IMC-001을 비롯해 여러 개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약 4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기업공개를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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