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어로서비스, 설립 3개월 만에 항공정비업 등록 인가
STX에어로서비스, 설립 3개월 만에 항공정비업 등록 인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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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3개월만에 항공정비업 국토교통부 인가...항공기 정비사업 본격 추진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올 초 기술집약적 High-End 항공기 정비수리(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이하
”항공 MRO”)를 표방하며 STX(대표이사 박상준)의 자회사로 출범한 STX에어로서비스가 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정비업 등록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항공정비 사업을 시작합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지난 2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국내 항공대학 및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학한 항공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취득한 항공정비업 등록인가에 이어 항공정비조직인가(AMO, Approved Maintenance Organization)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엔지니어링 R&D를 기반으로 한 항공 MRO 서비스 회사입니다. 기존 항공사나 정비업체와의 경쟁이나 영역다툼이 아닌 협업을 통한 시너지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설립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등 정부 및 여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국내외 항공사에 양질의 항공 MRO 서비스를 제공하여 항공산업육성을 위한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기술집약적 항공기술의 저변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STX에어로서비스의 업무영역은 기술관리, 부품정비, Line 정비, 착륙장치 오버홀(Overhaul) 사업이며, 착륙장치 오버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착륙장치 사업은 현재 전량 해외 기술에 의존하여 연간 미화 약8,500만불(한화 약 970억원)의 외화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착륙장치 오버홀(Overhaul)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사업 부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모기업인 STX가 선박 MRO 및 종합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험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STX마린서비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 1월 설립한 항공 MRO 전문업체입니다. STX는 작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항공 MRO 서비스업 진출을 비롯, 러시아 LPG 탱크터미널 건설, STX바이오 및 STX라이언하트 출범 등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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