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B증권과 디셈버앤컴퍼니,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앱 '핀트' 출시
[리포트] KB증권과 디셈버앤컴퍼니,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앱 '핀트' 출시
  • 이승용
  • 승인 2019.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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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KB증권과 디셈버앤컴퍼니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앱을 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산관리는 로보어드바이저라고 불리우는데요. 최초로 고객들의 주식 매매까지 대신해준다고 합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증권과 디셈버앤컴퍼니가 손잡고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앱 '핀트(Fint)'를 출시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가 합쳐진 말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인의 자산관리를 실시간으로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핀트앱을 내려받고 앱에서 KB증권 계좌를 개설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셈버앤컴퍼니와 KB증권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핀트 출시를 준비해왔습니다.

[인터뷰/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송인성 부대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편한 세대, 그리고 사회에 나온지 얼마 안되서 돈을 혹은 자산을 모아가기 어려워하는 2030대 고객들을 주 타깃층으로 하고 있습니다.”

핀트가 이전 로보어드바이저와 차별화된 점은 투자일임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투자일임은 조언을 해주는 투자자문과 달리 직접 고객의 자산을 알아서 팔고 사고 해준다는 뜻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가 만든 인공지능 자산관리 엔진 아이작(ISAAC)은 4~6%대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합니다.

고객들은 자신들의 투자성향을 선택 옵션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인터뷰/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송인성 부대표]
“핀트는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안정성을 일부 확보하면서도 전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금융당국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자문만을 허용했는데 올해 초부터 규제를 본격적으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일임을 폭넓게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앞으로 국내에서도 핀트처럼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비대면 투자일임 자산관리서비스 앱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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