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최근 은행권이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드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이번에는 KEB하나은행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원큐 에자일 랩 8기’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올해 핀테크 기업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현장에 이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KEB하나은행이 오늘 제가 나와 있는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발굴 협업 육성 프로그램 ‘원큐 애자일랩 8기’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는데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 생태계 지원을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간 경계를 허물고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핀테크 기업과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산업 투자에 대한 기존 은행권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정부 또한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혁신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
원큐 에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이후 이번 8기 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입니다.
이번에 애자일랩 8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소보로, 크라우드웍스 등 총 10개 업체입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 제공을 비롯해 그룹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의 경영 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동반성장 현실화를 위해 향후에도 적극적 투자에서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상생 기반의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KEB하나은행은 올해로 다섯 살이 된 1Q Agile Lab을 통해 생산적 금융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확대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동반성장의 현실화를 위해…”]
하나은행은 이번 원큐 애자일 랩 개소 5주년을 맞아 원큐랩 넥스트 2019 플레이그라운드의 비전 실천을 위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랩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한층 더 강화된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2018년에 시중은행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1100억원의 모펀드를 결성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금년 중 5000억원에 달하는 직간접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핀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조기 스타트업에 향후 3년 간 지분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하나은행은 앞으로 3년 간 200억원 이상 지분 투자를 비롯해 올해 안에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유망스타트업과 지역 거점대학과의 산학연계활동과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한 하나금융의 24개국 186개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해 온 하나은행이 원큐 에자일랩으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