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암호화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이순영의 암호화폐 시간입니다. 경제팀 이순영 기잡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입니다. 주식시장이 내일 쉬는 관계로 오늘이 올해의 암호화폐 마지막 시간인데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올해 투자 열풍을 넘어 광풍 수준을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 관심이 뜨거운 만큼 여러가지 일들도 많았는데요…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키워드와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숫자로 본 암호화폐입니다.
기자)20, 100, 2000이라고 표현해 봤는데요…연초 100만원대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서서 20배 가량 올랐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 숫자를 보면서 작년 이맘때쯤에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0522입니다.
앵커)아, 비트코인 피자데이 기억납니다~
기자)네 맞습니다. 2010년 5월 22일 피자 두 판과 만 비트코인을 맞바꾼 역사적인 날이죠. 당시 피자 두판 가격이 1만비트코인…약 41달러 정도였는데 7년이 지난 올해 5월 22일 1만비트코인의 가치는 2000만 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당시 1만비트코인을 주고 피자를 받은 주인공 미국의 라스즐로 핸예츠는 피자를 받은 기쁨에 인증샷까지 올렸었는데… 아마도 현재 인증샷을 볼 때마다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숫자로 본 암호화폐 시장을 정리해 봤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만들어낸 신조어도 상당하죠?
기자)그렇습니다. 먼저 비트코인 좀비, 비트코인 폐인입니다.
이 시간 통해 잠깐 설명드린 적 있는데요 암호화폐 투자는 주식시장과 달리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워낙 급변동이 심한 탓에 투자자들이 잠도 자지않고 밥도 안먹고 밤낮없이 하루종일 암호화폐 시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투자는 적당히, 비트코인 좀비가 되서는 안되겠습니다.
앵커)요즘 종종 비트코인과 관련된 기사 중에 고래라는 표현도 많이 나오던데요…
기자)네, 고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큰손들을 칭하는 말입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약 1000명 정도가 전 세계 비트코인의 40%를 소유하고 있는데요….이들을 칭할 때 고래라는 표현을 씁니다.
앵커)고래들, 부럽습니다. 암호화폐가 만들어낸 말말말 다음 신조어도 보죠.
기자)다음으로 가즈아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단체톡방에는 가즈아를 외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데요 가즈아는 ‘가자’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말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코인 가격이 오르길 바랄 때 쓰는 신조어인데…
비트 가즈아, 퀀텀 10만원 가즈아, 하락끝 이제 가즈아~~~뭐 이런 식으로 표현됩니다.
반대로 폭락했을 때도 일부투자자들이 가즈아를 응용해서 쓰기도 하는데요…일례로 한강 가즈아~~라고 응용해 비관적인 표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가즈아 패러디도 상당히 많은데요…잼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해외에서도 가즈아가 유행어가 됐는데요 가즈아를 발음 그대로 표현한 GAZUA, Gazuaaaaaaaa등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앵커)김치프리미엄도 있지 않나요?
기자)네 김치프리미엄은 줄여서 김프 혹은 다른 말로 코리아 프리미엄이라고도 하는데요 유독 한국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가 해외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암호화폐보다 더 비싼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가격들을 보면 한국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고 투기성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다는 뜻인데, 투기성 자본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패닉장세가 올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리또속이란 말도 있던데요…이건 어떤 뜻입니까?
기자)리또속은 리플에 또 속는다를 줄여서 하는 말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리플이 인기를 끌며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리플을 많이 샀는데요. 그런데 리플 가격이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 구매를 하면 오르다가도 또 고꾸라져 결국 제자리 걸음을 하고 마는 것이죠. 그러다가도 또 쭉쭉 올라갈듯이 또 가격급등세를 보이고 또 떨어지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리플에 속아도 또 구매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암호화폐 신조어입니다.
쭉쭉 올라갈 것 같은 리플에 투자했지만 어김없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리플을 보며 리또속을 외치는 투자자들, 내년에는 리플로 좋은 성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앵커)신조어 또 있습니까?
기자)네 바로 ‘층’입니다. (층요?)
네, 한참 성인들 사이에서 몇 학년 몇 반이 유행했던 적이 있죠? 5학년 7반입니다. 하면 57세를 의미했듯이 층은 바로 투자자들이 자신이 샀던 암호화폐 가격대를 의미합니다.
저는 1800층 입주자입니다. 라고 하면 비트코인을 1800만원대에서 산 투자자를 말하는 거고요….층과 함께 구조대라는 표현도 쓰이는데요…구조대는 가격이 오르겠냐는 의미입니다. 비코2400층 입주자인데 내일은 구조대 올까요?하면 비트코인 2400만원대에 샀는데 내일은 가격이 오를까요?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앵커)끝으로 하나만 더 보죠
기자)코리니입니다. (코리니? 무슨 뜻입니까?)
비트코인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비트코인 투자에서 늘 손실을 보는 초보자를 말합니다.
이순영의 암호화폐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내년에는 코리니에서 벗어나 수익 많이 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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