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카 커지면서 주요 은행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히 국민은행의 고용 활성화 사회 공헌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순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KB국민은행은 여러가지 사회공헌 중에서 특히 일자리와 관련된 지원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특성화고와 대학생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고요?
(기자)그렇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천안연수원과 일산연수원에서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 전역예정 장병 310명을 대상으로 성공취업을 위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취업아카데미는 국민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됐는데 직무분석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까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데요 국민은행에서 매년 진행하는 취업 박람회와도 연계해 구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종찬 KB국민은행 차장:
“취업아카데미의 기존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는데 저희가 이를 좀더 보완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사후관리 부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더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앵커)특히나 청년 취업이 사회적 문제인데요 이들을 돕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사회 공헌 활동이 많이 있다고요?
(기자)그렇습니다. 취업 아카데미 이외에도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성화고 3학년생 600여 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6개월 과정의 원스탑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학교를 총 6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고요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경진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은행 업무에 대한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했는데요. 참고로 상업계열 특성화고 대부분은 NCS기반의 경영금융 교과목인 창구사무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고 있는데 전산실습 도구가 없어서 이론교육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이번 달에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그렇습니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2011년 1월 KB굿잡 출범 후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에서 총 14회의 박람회를 개최했고 총 25만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7900여 건의 일자리를 연결했습니다.
채용지원금도 있는데요 구인기업의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굿잡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일정기간 채용을 유지하면 지급하는 일종의 채용장려금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구인기업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원 한도와 지원 대상 취업 박람회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취업박람회를 통하지 않은 채용지원금 지급건도 3242건에 달했습니다.
(앵커)취업 아카데미와 박람회 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 중이라고요?
(기자)네 국민은행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kb굿잡’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 국방부, 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 등 다수의 정부부처와 일자리 관련 대외기관을 섭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발룰하고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지난 2017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예비 창업자와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종합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소호창업 지원센터’도 열었는데요…. 소호컨설팅 센터를 통한 컨설팅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500건에 이릅니다.
(앵커)들어보니 상당히 많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군요.
(기자)국민은행이 이처럼 취업아카데미나 박람회 등 일자리 사회공헌에 나선 데에는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다 보니 사회적으로도 일자리 문제가 이슈가 되고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박종찬 KB국민은행 차장: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창출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측면이 강하고요…굿잡의 경우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성이 아주 잘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혼자서 의지는 있어도 사업을 확대하고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기존에 MOU를 체결했던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다보니”
그동안 은행권은 이자장사로 잇속만 챙긴다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요…이러한 사회공헌 활동도 널리 알려져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의 역할을 지속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사회공헌 활동이긴 하지만 국민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