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일본 고객사 방문을 통해 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습니다.
구 회장은 매년 4~5월경 그룹 내 계열사들이 파트너로 삼고 있는 일본의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구 회장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고객사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13일에는 LS-Nikko동제련 공동 출자사인 JX금속(JX Nippon Mining & Metals)의 오오이 사장, 미우라 상무 등과 만나 양사 간의 오랜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제련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이후 얀마(Yanmar), 후루카와 전기(Furukawa Electric), 미쓰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 몽벨(Montbell) 등 LS의 주요 사업 분야 파트너사의 경영진을 만나 회사간 기술적·사업적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들은 각각 LS엠트론, SPSX(슈페리어 에식스), LS오토모티브, LS네트웍스 등과 사업 협력 관계에 있는 고객사들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BCG(Boston Consulting Group)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세계적인 일본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에 대해 공유 받고, 그룹의 미래상에 대해 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LS그룹의 일본과의 총 사업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약 8400억 원(매출/매입)으로 기록됐습니다. LS전선, LS산전, LS오토모티브 등이 판매법인 및 지사를 두고 약 20여 명의 주재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특히 올해는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만큼 향후 더욱 활발한 현장경영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그룹의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동력 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