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
과기정통부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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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의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의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정부가 향후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바이오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 및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2018년도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부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사업 등 네 가지다. 

'바이오경제 혁신성장 2025'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담은 해당 사업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3490억원 규모로 편성 됐다. 바이오경제 혁신성장 2025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 5% 달성(현재 1.5%), 신규 일자리 12만개 창출(15년 2.6만개) 등을 골자로 한다.

과기부는 바이오산업이 R&D(연구개발)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R&D투자를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신약개발(594억원), 헬스케어(253억원), 뇌연구(380억원) 등 미래 유망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바이오벤처가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시설 및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로봇 운동 재활기기 등 AI 융합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의료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진한다. 

치매연구(97억원)와 감염병 대응(249억원), 고령화 대비(352억원)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도 확대한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통해 치매 국가책임제와 난치성 질환 치료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간 제기 됐던 바이오 연구 규제 혁파를 위해 바이오특위ㆍ4차 산업혁명위원회 헬스케어특위 등의 전문가 TF에서는, R&D부터 사업화에 걸친, 전 주기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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