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인구유입 1위 '세종시'...미분양 제로 이어갈까?
[현장중계] 인구유입 1위 '세종시'...미분양 제로 이어갈까?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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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세종시에서 오늘 세 곳의 아파트 단지가 동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3600여 세대의 대규모 분양을 시작합니다.
미분양 제로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세종시의 분양 시장 분위기과 상황을 서청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네, 저는 세종시 대평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 7월 만들어진 특별자치시입니다.

새롭게 출범한 도시인만큼 외부에서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세종시의 전년대비 인구 증가율은 2016년, 2017년 연속 15%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인구 유입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렇다 보니 세종시 분양 아파트 현장은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로 항상 북적이면서, 지난 2016년 이후 단 한 건의 미분양도 없었습니다. 

[박태을 세종 'ㅇ'아파트 분양 관계자]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입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의 가격 만족도가 높아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 본격적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세종시 4-2생활권은 미니 판교로 불릴 정도로 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세종-대전 간 도시철도 연장 사업, 제2경부고속도 사업이 추진 중이고 BRT노선 정류장이 입지해 교통호재가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기관, 연구기관, 학교가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이 예정돼 개발호재 수혜가 전망됩니다.

[박태을 세종 'ㅇ'아파트 분양 관계자]
"4-2생활권은 기존의 베드타운의 개념을 벗어난 직주근접의 자족도시입니다. 단지 인근 공동캠퍼스 부지에는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입주가 확정됐으며 또한 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세종 테크밸리'가 계획돼 있어···"

이와함께 분양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상업시설 부지도 예정 돼 있어 향후 입주 시 풍부한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습니다.

3기 신도시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

하지만 이곳 세종시에서는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운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달 진행될 동시 분양에서도 세종시가 미분양 제로라는 왕관을 지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대평동에서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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