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대림산업은 2018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약 2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2위를 기록했었는데요, 대림산업이 올해에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청석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림산업이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수주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29일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25층 8개동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 약 1205억 원 규모입니다.
대림산업은 앞서 인천 신촌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롯데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따냈고,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에도 선정됐습니다.
대림산업이 올해 쌓아올린 수주고는 상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6000억원에 달합니다.
[신호철 대림산업 홍보팀장]
"현재까지 상당히 수주를 많이 하고 있고요, 하반기까지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용산구청은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승인했습니다.
대림산업은 5800세대가 들어설 매머드급 재개발 사업인 한남 3구역 수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 수주액을 쌓겠다는 의지로 평가됩니다.
[신호철 대림산업 홍보팀장]
"브랜드 파워뿐만 아니라 고객을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연구하고 거기에 대한 상품들을 접목해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림은 1400여 가구 규모의 대전 동구 삼성 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는데요.
혼탁한 수주전으로 인해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림산업은 2016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부분에서 약 2조 8천억 가량을 수주하며 건설사 정비사업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2019년 왕성한 수주활동으로 대림산업이 2016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서청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