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울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수주전 막 올라
[리포트] 서울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수주전 막 올라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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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서울 한남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이 사업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합니다.
모두 5800세대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현장이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말 용산구청은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승인했습니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16년만에 본궤도에 오른 한남뉴타운은 올해 말이나 내년초까지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38만 제곱미터 부지에 약 5800여 세대가 공급 될 대규모 재개발 사업.

이렇다 보니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 모두 수주전에 뛰어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황. 

특히 삼성물산이 3년만에 재개발 수주전에 참여하면서,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은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립산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를 통해 강남에 자리잡은 고급 브랜드와 함께 강남, 강북에서 마주보는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조다윗 대림산업 차장]
"저희 브랜드인 아크로가 많이 자리를 잡았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한남동 일대 공인중개업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대우 써밋 모델하우스 투어를 하는 등 가정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기세를 이어 한남3구역 재개발까지 따낸다는 의지입니다.

[허현 대우건설 차장] 
"한남3구역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위치라든가 상징성등을 고려할때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하이엔드브랜드인 써밋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고,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3구역은 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 이태원 상권과 가까운 입지적 조건 뿐만 아니라 재개발 추정 공사비만 1조 5천억 원 규모여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남3구역을 수주할 경우 앞으로 예정된 2, 4, 5 구역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로서는 물러설 수 없습니다.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뉴타운 3구역. 본격적인 수주전이 펼쳐지기도 전에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은 이미 막을 올렸습니다. 

팍스경제tv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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