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휴테크, 코지마…안마의자 시장 2위 경쟁 ‘치열’
[빡쎈뉴스] 휴테크, 코지마…안마의자 시장 2위 경쟁 ‘치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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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안마의자 시장이 매년 1000억원대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제 ‘만년 1등’은 옛이야기가 돼버렸는데요. 국내 렌탈 시장 또한 내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07년 2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안마의자 시장규모는 지난해 8000억원으로 10년간 40배 급성장했습니다.

현재 60% 넘는 점유율로 바디프랜드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테크와 코지마 등이 2위를 넘어 업계 1위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의 경우, 전체 소비자의 80%가 렌탈을 통해 안마의자를 구매할 정도로 렌탈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국내 렌탈 시장이 내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안마의자 업체들의 렌탈 비율 또한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난달 안마의자 브랜드평판은 1위 휴테크, 2위 코지마, 3위 바디프랜드 순이었습니다.

휴테크와 코지마, 바디프랜드는 각각 음파진동마사지 기능, 4D 기능, 브레인 마사지 기술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9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한 안마의자 업체의 2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렌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 건데요. 직접 업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휴테크가 내세운 건 바로 ‘체험 마케팅’입니다.

안마의자의 경우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는 다양한 기술과 효능을 직접 체감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최근 정우성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제품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음파진동마사지’ 기능이 가능한데요. 제가 한 번 체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파진동마사지는 안마의자의 마사지볼과 에어셀의 물리적 작용과 함께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휴테크만의 차세대 기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파가 근육층 깊은 곳까지 전달돼 빠르게 피로감을 해소해 줍니다.

[정윤기/ 휴테크 영업이사] : 타사 안마의자와는 다르게 기존 겉에서 주무르는 방식의 마사지였다면 저희는 몸속 부분까지 만져주는 ‘음파안마의자’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휴테크는 안마의자 사용일수와 상관없이 10%를 적용, 업계 최저 위약금 산정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10%에 불과했던 휴테크의 안마의자 렌탈 비율은 최근 30%까지 증가했습니다.

[정윤기/ 휴테크 영업이사] : 휴테크 안마의자는 예전부터 구매에 대한 고객님들의 니즈가 많았습니다. 9대 1 정도 수준으로 렌탈이 10% 정도를 차지했는데 최근에 고가 안마의자가 많이 출시되면서 현재는 일시불과 렌탈의 차이가 7대 3 정도까지 렌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지마는 아직 렌탈보다는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렌탈 시스템 도입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당분간은 제품력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문준영/ 코지마 대리] : (렌탈) 시스템이 없다기보다는 지금은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장윤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코지마는 최근 신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지마의 신제품은 섬세한 마사지에 세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4D 안마의자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자] 렌탈시장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마의자 시장 2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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