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 건설 ⑩] 삼성물산, 베트남 'LNG에너지 터널' 뚫는다
[세계 속의 한국 건설 ⑩] 삼성물산, 베트남 'LNG에너지 터널' 뚫는다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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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총 공사금액 1억7950만달러
베트남 첫LNG 터미널 공사수주로 향후 추가수주 기대감 높여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베트남 Thi Vai 계약식 [사진제공=삼성물산]
베트남 Thi Vai 계약식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이영호)은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전체 공사금액 1억7950만 달러(USD)로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1억950만 달러(한화 약 1270억원)입니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19년 6월 30일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입니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번 공사는 입찰을 위해 1억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무재해로 준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LNG 터미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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