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리 아이 호흡기는 공기 관리 제품으로 지킨다”
“겨울철, 우리 아이 호흡기는 공기 관리 제품으로 지킨다”
  • 오진석
  • 승인 2018.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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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류희범 매니저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정도인데, 특히 황사 시즌이 아닌 12월에도 공기 관리 제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관련 내용 다나와의 류희범 매니저와 나눠봅니다.

(앵커) 12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요?

네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통상 황사가 잦은 봄철 4월~5월에 집중되어 왔는데요, 이제 12월도 공기청정기 성수기로 포함해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 미세먼지가 급증하며 판매량이 급증한 건데요.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2월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상승했습니다. 
특히 5평형 미만 공간에서 사용하는 소형 제품은 같은 기간 2.5배나 상승했습니다. 이 제품 들은 방이나 차량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대다수인데요, 공기청정기는 보통 10평형용 이상의 제품을 집 거실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상황이었는데, 이제는 한층 심해진 미세먼지 영향으로 각 방이나 차량에도 공기청정기를 추가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1인 가구의 증가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공기청정기, 어떤 제품이 인기가 많은가요?

공기청정기는 국내 브랜드 제품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삼성전자, 위닉스, LG전자가 빅3를 형성하고 있고요, 물을 기화시켜 공기 중 먼지를 떨어뜨리는 에어워셔 형 제품보다는 헤파필터, 활성탄필터 등을 탑재한 팬 형태의 제품이 선호도가 높습니다. 또, 통상 저렴한 제품의 인기가 높은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공기청정기 시장은 40만원 대 이상의 중고가형 제품의 인기가 높습니다.

이 제품들은 대체로 15평형 이상 공간에서 사용하는 제품 들이고요, 미세먼지보다 10배 작은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등 다소 발전 된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외산 제품 중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조작이 가능한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인기가 높고요, 정화 된 공기를 뿜어 선풍기나 온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의 제품은 고가임에도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적인 겨울가전 가습기의 판매량도 많이 올랐을 것 같습니다 

네, 올 겨울은 적은 강수량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가습기의 판매량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12월 가습기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2% 상승했구요,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77%나 상승했습니다. 
제품 별로는 기능적인 것 보다는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한 제품의 인기가 좋습니다.

예전 가습기 들은 제품이 분리가 되지 않아 물을 넣고 헹구는 방법으로 세척을 하곤 했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가습기 들은 손쉽게 분리가 가능해 부품 별로 깔끔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제 2018년이 되었는데, 작년을 결산해보니 가장 많이 판매 된 제품은 마스크 팩, 닭가슴살이라고요?

2017년은 자기관리를 위한 제품과 1인가구를 위한 제품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번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 1위는 '마스크 팩'으로 나타났고요, 2위는 닭가슴살, 3위가 사과즙이었습니다. 뷰티, 헬스 등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인가구 증가로 '편의점 이용권(15위)', '냉동볶음밥(17위)', '컵라면(20위)'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관련상품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한 제품은 엔비디아의 타이탄 Xp그래픽카드였는데요, 배틀그라운드 등 대작게임의 인기와 함께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새해가 되며 판매가 늘어나는 제품이 있을 텐데, 올해는 어떤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까? 

새해가 되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금연보조식품, 다이어트 용품 등 새해 결심에 관련된 상품 마케팅에 나섭니다. 새해를 맞이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인해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상품군별 52주 평균 매출과 새해 첫 주의 매출을 비교해 본 결과, ‘헬스·다이어트 보조식품’이 12%포인트, ‘혈당개선 보조식품’이 20.1%포인트, ‘기능별건강식품’은 5.8%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역시 위와 같은 보조식품과 함께 헬스기구 등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의 판매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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