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사무금융 우분투재단, 비정규직 차별 해결 ‘앞장’
[현장중계] 사무금융 우분투재단, 비정규직 차별 해결 ‘앞장’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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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연대·책임‘ 원칙…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 추진… 대출금리 우대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베트남 푸옌 지역 주택 건립… 글로벌 상생가치 실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사업장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재단은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 앞장서겠다는 계획인데요. 

송현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공식 출범한 지 한달,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우분투재단은 ’상생‘, ’연대‘, ’책임‘의 원칙 하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현정 /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 :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 만든 재단인데요. 주로 비정규직 문제에 중점을 두고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은 사무금융노조 내에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진행중에 있고요.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구체적인 격차해소에 대한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격차문제로 다룰 것… ]

먼저 제2금융권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분투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정규직 노동자, 가족은 기업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비정규직은 이러한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인데요. 

지원규모는 약 1억5000만원으로, 이달 25일 장학금 신청을 시작으로 10월 말 최종 장학생 선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포용적 금융지원 실천을 위해 우분투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일명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으로, 제도권 금융사와 거래하기 힘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 소액 대출을 지원합니다.

[ 김현정 /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 : 중소기업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켰을 경우 대출금리를 인하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라는 사업이 있어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고요. 사무금융노조에 직간접 고용된 비정규직 본인이라든지 자제분들에게 생활비를 대주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어요. ]

국제연대 환경 구축을 위해 베트남 푸옌 지역 주거공간 개선 또는 건립지원에도 나서는데요.

다음달 중 베트남을 방문하고 푸옌 지방 정부를 비롯한 협력기관들과 협력 사업 내용 및 지원 방식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혜자 및 사업체 선정후 주택건립에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위험직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돌입합니다. 

우리나라 노동환경의 특성을 보여주는게 이륜차 노동자들의 실황인데요. 

이를 위해 배달노동자의 일자리 유지를 위한 자차 수리비 지원에 들어갑니다. 

[ 신필균 / 전국사무금융노조 이사장 : 우리나라에서는 노동환경 자체가 열악하다 보니까 오히려 현존하는 노동자들보다 더 열악한 노동자들이 재탄생되는 이런 환경, 이 자체 문제를 개선하고자하는 취지… ]

우분투 재단은 사회공헌을 하기위해 만든재단이 아닌 격차해소를 위한 사회운동, 즉 사회연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사무금융노사를 넘어 상생과 공존의 가치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연대 활동 을 펼치는 우분투재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자간담회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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