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용자 80%가 밀레니얼 세대... 오후 6시~8시 사용량↑
'전동킥보드' 사용자 80%가 밀레니얼 세대... 오후 6시~8시 사용량↑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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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자체조사 결과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신개념 라이프 모빌리티 ‘씽씽’이 강남 지역 시범 운영 80일간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1834 밀레니얼 세대가 80%를 차지하고, 주중 이용 횟수가 주말 대비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6일부터 7월 15일까지 가입자 4만명의 총 이용 횟수 18만회, 이동 거리 25만km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용객 연령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25세부터 34세가 48.9%로 가장 높았고 만 18세부터 24세가 31.5%로, 1834세가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35세부터 44세가 16%, 45세부터 54세가 2.5%, 기타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 빠른 이동이 필요한 대학생 등이 주로 이용한 것입니다.

일 평균 이용 건수는 주중(3383회)이 주말(2792회)보다 1.2배 더 많았습니다. 시간대별로 세분화하면 주중 이용 패턴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이용률이 상승세를 보였고 오후 12시 이후 6시까지 감소,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이 출퇴근 단거리 이동에 주로 활용하며 도시에 최적화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평균 이용 시간은 주말이 주중보다 5분 많았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지하철역에서 회사, 집, 은행까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주로 사용한 반면, 주말에는 여가용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 성비는 남성이 73%, 여성이 27%로 남성의 이용 비율이 여성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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