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계약 체결..."내년 공사 착공...투자 유치"
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계약 체결..."내년 공사 착공...투자 유치"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7일 미얀마 건설부·글로벌 세아(주)와 합작계약 통해 사업착수 기반 마련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 규모 산단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한-미얀마 합작계약식 현장 [사진제공-LH]
한-미얀마 합작계약식 현장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변창흠, 이하 LH)는 지난 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소재 미얀마건설부(MOC)에서 미얀마 건설부 도시주택국(DUHD), 글로벌 세아(주)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9천㎡ 규모로 조성되며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 세아(주)가 20% 투자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안전한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번 합작계약은 합작법인 구성원들의 역할과 투자범위 등을 명확히 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계약에 따라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며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 설치를 맡습니다.
  
또한 양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관련 문의는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와 LH 해외사업처를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이날 합작계약 체결 이후 LH는 미얀마 건설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토지주택 문제와 LH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한국의 주택·도시 발전과정과 LH의 공적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LH의 사업 참여 확대 등 양국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면 미얀마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은 해외진출 희망 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한-미얀마 경협산단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